양산시장애인복지관ㆍ부일봉사회
지체ㆍ뇌병변장애인과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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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20일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지체ㆍ뇌병변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 상상양떼목장 편백숲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는 평소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 여행지를 찾느라 여행을 망설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부일봉사회(회장 이광희)가 나섰다.
부일봉사회는 휠체어리프트버스 대여비, 남해에서 맛보는 푸짐 물회밥상은 물론 휠체어로 오를 수 없는 편백숲 계단에서는 힘을 모아 휠체어를 들어 옮기는 등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자유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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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김상석(지체1급) 씨는 “사실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기회가 적기도 하지만 한 번 나서려면 컨디션 난조 등 수많은 걱정으로 고민하게 되는데, 중간중간 화장실 배려부터 일정 동안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챙겨봐 주신 덕분에 소중한 경험과 추억의 일부로 영원히 남는 여행이 됐다”며 “이렇게 세상이 색다르고 넓구나 하는 견문을 넓혀 주셔서 감사하고, 늘 함께 하긴 하지만 옆에서 언제나 따뜻한 동행을 해주시는 활동지원사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명진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풍성하게 해주시고, 숙달된 봉사경력으로 빠르게 이용자들을 보살펴주신 부일봉사회 회원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부일봉사회에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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