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양산시 문화시장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한다. ‘문화시장’이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재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특정 장소에 모여 상품을 거래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임시시장을 말한다. 문화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행사로는 판매자 100여명이 제품과 서비스 판매ㆍ홍보ㆍ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장터와 음악공연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판매 부스 운영자는 양산시에 주소지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는 시민에 한하며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양산지역에서 생산한 농ㆍ수ㆍ축산품, 공방ㆍ개인 창작품, 중고품 등 문화장터 취지에 맞는 품목을 우선 선정한다. 부스 참가비는 없지만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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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어린이장터는 6~7세 어린이나 초등학생이면 사전 신청으로 참가할 수 있고, 직접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행사 당일 입장료 대신 헌책 1권 이상을 기부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양산시는 기부 받은 헌책으로 행사장 내 헌책 도서관을 운영하며, 행사가 끝난 뒤 헌책과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화시장 개념과 목적을 이해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에 기반을 둔 문화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양산시 일자리경제과 지역공동체팀(392-330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