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씨에 알록달록한 단풍 구경도 하고, 동무들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물금읍ㆍ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상태ㆍ전광배)는 지난 25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돌봄 이웃 등 19명을 초청해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행복나들이 사업은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세대 등 문화소외 계층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유채꽃 체험을 시작으로 영화 관람,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통도사를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양산의 대표 빵인 양산삽량빵 만들기와 발 마사지 체험 등을 진행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가을 소풍 가는 기분에 마음이 들떠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오랜만에 통도사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해 오래 기억에 남을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