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내달 10일 양산시민 15가족(50여명)을 대상으로 ‘북정고분군ㆍ신기산성 역사지구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가족등반대회는 삽량시대 양산의 진산(鎭山)인 성황산과 북정ㆍ신기 고분군, 신기산성 길 탐방을 통해 삼국시대 삽량의 역사와 함께 성황산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아보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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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은 박물관을 출발해 북정ㆍ신기 고분군을 지나 정상부 성황당, 신기산성 등을 둘러보고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총 3km 코스로 진행한다. 특히, 지난 23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사적 제93호 북정리 고분군 9호분 발굴현장도 볼 수 있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미취학 아동 참석은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