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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선 7기, 53개 공약 결정… 예산 4천995억원 투입..
정치

민선 7기, 53개 공약 결정… 예산 4천995억원 투입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11/06 09:06 수정 2018.11.06 09:06
■ 김일권 시장 공약 실천계획 발표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등
5대 분야 10대 추진전략 구체화
53개 공약, 56개 세부사업 구성

예산, 국ㆍ도비ㆍ민간자본 유치
무신불립(無信不立) 마음으로 추진
“시민 꿈과 희망 정책에 담을 것”

김일권 양산시장이 선거 당시 공약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천계획을 세우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알렸다.


김 시장은 지난 5일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 비전 실현을 위한 민선 7기 공약사항을 확정했다”며 “5대 분야 10대 추진전략에서 53개 공약, 5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고 발표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은 약 4천995억원으로 예상했다.


발표에 앞서 김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든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실천계획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공약사항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해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 5개 분야로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활기찬 경제 분야는 청년 창업자금 지원과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 4차산업 선도형 중소 벤처기업 육성과 R&D(연구개발) 기반 강화, 의ㆍ생명 과학단지 조성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1천7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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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육은 ▶양산시 교육예산 증액 ▶사립유치원 식비 50% 지원 ▶교육문화단지 조성 ▶구도심권 여행주간 양산시티투어 운영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 등 14개 사업에 1천786억원을 투입한다.


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따뜻한 복지는 ▶시간 연장 어린이집 권역별 지정과 운영 지원 ▶올포원(all for one) 양산시 여성지원센터 설립 ▶출산과 보육 관련 지원 확대를 통한 Y육아 실현 ▶장애인 종합복지대책 수립과 맞춤형 복지 지원 ▶시니어 재취업 프로그램 적극 지원 ▶사회적 약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 16개 사업이다.


쾌적한 도시 경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양산시민을 위한 시민 안전보험 제도를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형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동네별 자투리 공간 공원화도 진행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유치 등 10개 사업에 633억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통하는 행정에서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시민행정감시단 발족 ▶시민예산 사전심의제도 추진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 상시 운영 ▶민원처리 과정 온라인 공개 내실화 등 8개 사업에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공약 이행 예산은 모두 4천995억원이며 이 가운데 1천608억원은 국비, 464억원은 도비로 충당하며 민간에서도 251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는 뜻으로,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의 마음으로 시정을 추진하겠으며,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시민 꿈과 희망을 시정의 중요정책으로 담아낼 것”이라며 “시민의 뜻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1분 1초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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