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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상처 2년여 만에 복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1/06 09:13 수정 2018.11.06 09:13
통도사 앞 초산지구 수해복구 준공
상북ㆍ하북지구는 이달 중 마무리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복구가 2년여 만에 마무리되고 있다. 최근 통도사 일대인 초산지구 복구 사업을 마쳤고, 상북과 하북지구 사업도 이달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지난 태풍 ‘차바’ 내습으로 피해를 본 양산천 전 구간에 대한 수해복구공사를 진행해왔다. 총사업비 593억원을 들여 제방 축제와 보축 13.6㎞, 교량 재가설 4곳, 가동보 신설 4곳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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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개 공구로 나눠 진행한 수해복구사업은 상북지구(4.755km)와 하북지구(6.625km) 등 양산천 하류는 경남도가 직접 시행하고, 상류인 통도사 일원 초산지구(2.242km)는 양산시가 시행했다.


이 가운데 초산지구 수해복구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사업비 73억원이 들어갔으며, 하북면 지산리에서 답곡리까지 제방 축조 2.2㎞, 교량(지곡교) 1곳 재가설, 가동보 1곳 신설, 홍수 방어벽 설치 등을 통해 기존 50년 홍수빈도를 80년 빈도로 상향해 재해예방시설을 강화했다.


경남도가 직접 시행하는 상북ㆍ하북지구는 현재 공정률 90% 수준으로 이달 중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수해복구공사 준공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지ㆍ관리를 철저히 해 재해위험요인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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