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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늘만은 간병 부담 떨치고, 함께여서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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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은 간병 부담 떨치고, 함께여서 참 좋습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1/06 09:35 수정 2018.11.06 09:35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 나들이

양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1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상북면에 있는 물안뜰 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기분을 전환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거동이 가능한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 30여명은 도심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맛보며 간병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도자기와 염색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가족은 “평소 나들이를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함께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기분이 상쾌하고 좋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있어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지원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명자 양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치매가족에 대한 부담 완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무료 선별검진에 이어 개인 인지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인지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례관리, 저소득층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가족 교육 등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과 지원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치매안심센터(392-51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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