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이어온 해외봉사활동
필리핀 현지 시장 감사 뜻 전달
“깊은 우정 계속 이어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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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오지마을인 선라이즈 빌리지에서 펼친 봉사활동. |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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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봉사자들이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지 4개월여 뒤 뜻밖의 편지가 도착했다.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시장으로부터 “양산시 해외봉사단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산시와 깊은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가 온 것.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성우)는 지난 6월 20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시 오지마을인 선라이즈 빌리지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봉사단은 선라이즈 빌리지에 마을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2차 해외봉사 활동 당시 건립한 루팡방아코 빌리지 마을회관에 상수도를 설치했다. 또한 1년 전 수해로 함몰된 마할리카 빌리지 마을회관을 개ㆍ보수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 지역마다 이ㆍ미용 서비스는 물론 한방의료봉사, 한국음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현지 주민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경을 넘어선 인류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자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1년 처음 시작한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 4회째 추진했다. 올해는 그동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건립한 마을회관을 방문해 유아용 교구ㆍ교재를 전달하는 등 일회성 활동이 아닌 방문 지역과 꾸준히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한국과 필리핀 양국 문화교류 교두보를 마련한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그 간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민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빛나는 결실을 보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