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이달부터 겨울철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한파와 폭설 때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상황을 미리 설정해 위임 국도와 지방도, 시도 등 도로에 대한 제설 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가 예상하는 제설취약지역은 신불재(지방도1077호)와 배태고개(국지도69호), 남락재(지방도1077호) 등 3곳이다. 또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지방도1051호(배내골~에덴밸리)와 지방도1077호(에덴밸리~어곡동)에는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취약구간에 장비를 사전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제설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13개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비치한 설해 대비 제설용 장비와 교통두절 예상 구간에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시설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제도 조기 확보해 현재 친환경 제설제 5천포, 모래 100㎥를 확보했으며, 친환경 제설제 등 1천여포를 추가 확보해 읍ㆍ면ㆍ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설 피해 발생 때 행정력 지원이 늦어지는 경우에 대비해 민간이 보유한 트랙터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도록 현황을 파악하는 등 설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자연재난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제설을 위한 대비책을 수립해 재난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