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을 전문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국에 6개 본부, 59개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 경우 창원과 김해, 진주, 통영 등 4곳에 센터가 있다.
양산지역 경우 그동안 김해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다. 문제는 소상공인 특성상 원거리에 있는 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점이다. 이에 양산지역 36곳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은 지난 3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센터 유치에 힘을 쏟았다.
결국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양산센터 개소를 결정하고 내년 7월까지 직원 규모와 업무 등을 확정해 센터 문을 열기로 했다.
양산센터 개소 결정에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는 “그동안 양산지역 소상공인들이 다른 지역 센터에서 상담하다 보니 원거리에 따른 불편함은 물론 정보 획득 등 많은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당해 왔다”며 “이번 양산센터 개소로 이런 정보와 정책, 지원 부분에서 지역 실정을 정확하게 반영한,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지역 소상공인은 2016년 기준 1만9천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