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양산맛집ㆍ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해신탕을 출품한 ‘아름빌’(물금읍 가촌서로 17-20)이 최고상인 삽량상을 받았다.
사찰 약선 코스요리를 선보인 ‘바루’(물금읍 범어리 오봉4길5)와 간장게장 정식을 출품한 ‘차숙경간장게장’(삼성1길 16, 202호), 연잎밥상&초당두부를 내세운 ‘허공마당’(원동로 60-1, 1동 1층)은 2위에 해당하는 목련상을 받았다.
이밖에 천성상은 양산박 연포탕을 출품한 ‘조방낙지찜 중부점’(양산역6길 24, 201호)과 돌담한정식Ⅲ을 선보인 ‘돌담’(주진3길12), 호호감자탕을 선보인 ‘호호감자탕’(동면 양산대로 482, 1층)이 받았다.
배내상은 니하오! 고향의봄이라는 요리를 출품한 ‘연경’(매곡외산로 119)과 시래기코다리찜을 선보인 ‘통도산촌’(하북면 순지리 신평남부길63), 가자미조림을 내세운 ‘금미정’(하북면 신평남부길 98)이 받았다.
양산맛집ㆍ향토음식 경연대회는 지난 3~4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렸으며,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올라온 음식점 10곳이 경연을 벌였다. 김병일 동원과기대 호텔외식조리학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전문가들이 독창성과 작품성, 상품화 가능성, 대중성, 시민 호응도를 바탕으로 심사했다.
양산시는 수상 업소 현판 제작과 함께 양산맛집 신청 때 우선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양산시가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에 게재할 방침이다.
한편, 같은 기간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과제빵 페스티벌은 양산지역 제빵인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만 5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150명씩 이틀간 진행한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약 3일 만에 조기 마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양산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메뉴 개발 등 양산시 대표 맛집을 발굴ㆍ육성하는 한편 동네빵집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의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뜨거운 시민 호응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먹거리 관련 업종을 한자리에 모은 푸드페스티벌을 야심차게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