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양산시 미래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 원탁회의가 15일 양산시민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컨벤션뷔페에서 열렸다.

ⓒ 양산시민신문

지속가능발전이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희생하지 않고 현재 욕구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뜻한다. 유엔(UN)이 2015년 제70차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30년까지 달성할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다.


이날 원탁회의는 유엔이 제시한 목표에 부합하면서도 양산시 실정에 맞는 목표와 지표를 찾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시민을 대상으로 ‘양산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311명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가운데 ▶깨끗한 물과 위생 ▶양질의 교육 ▶양질의 일자리와 경세성장 ▶기후 변화와 대응 등 양산시가 다뤄야 할 10개 목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목표로 그룹별 토론을 진행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양산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세부 목표와 시민이 제안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목표와 지표를 통해 내년 양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