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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무풍한송길 ‘가장 아름다운 숲길’ 선정..
문화

통도사 무풍한송길 ‘가장 아름다운 숲길’ 선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1/20 09:09 수정 2018.11.20 09:09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
‘소나무가 바람에 춤추는 듯해’ 명명
통도사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 보존












ⓒ 양산시민신문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것.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국민에게 알려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다.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며,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생명상(대상) 1곳, 공존상 5곳, 누리상 1곳, 숲지기상 1곳을 선정했다.


대상인 ‘생명상’을 받은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수령 100~200년인 소나무들 형상이 바람에 춤을 추는 듯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3대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의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 잘 보존됐다. 지금도 통도사와 양산시청이 협력해 숲 가꾸기, 재선충 방제 등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고 있다.


통도사 선본 스님은 “미래 세대를 위해 숲을 가꾸라는 의미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무풍한송길이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렬 양산시 산림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양산의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존상’은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남망산 숲길이 받았으며,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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