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는 ‘착한 이웃 나눔 냉장고’의 인기가 소주동을 넘어 인근 밀양시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대단하다.
소주동(동장 우현주)은 밀양시 주민생활지원과와 단장면 직원 등 4명이 지난 13일 소주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나눔 냉장고 운영상황을 지켜본 뒤 안정적인 운영체계와 이용 인원, 다양한 먹거리 나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홀몸 어르신과 부자 가정, 장애인 가정 등 먹거리 해결이 어려운 돌봄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착한 이웃 나눔 냉장고’는 지역 기업(성우하이텍, 청정냉동)과 가게(본가, 보나베이커리), 양산시 푸드뱅크의 정기 지원으로 매주 80여가정의 돌봄 이웃에 먹거리를 나누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소주공단에 있는 성림제관 직원모임에서 잡채 70인분을, 지난 6일에는 평산동에 있는 오서현김밥에서 김밥 50인분을, 지난 13일에는 지역 주민이 과일과 건어물을 지원하는 등 참여도 나날이 늘어 먹거리 나눔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