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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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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물금읍과 동면, 중앙동, 양주동, 삼성동, 강서동 일대 미세먼지와 폭염 등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 사업에 국비 100억원이 정부안으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사업 예산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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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숲 사업은 전국 10개 시ㆍ도별로 1개 도시에 조성하는데 경남에서는 양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예산이 확정되면 양산시에는 국비 100억원 포함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3년에 걸쳐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
바람길 숲은 도시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외곽 산림과 흩어진 도시 숲을 연결해 선형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나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를 차단ㆍ흡수하는 빽빽한 숲을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바람길 숲은 한여름 낮 평균 기온을 3~7℃ 감소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하게 해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사업을 마무리하면 양산지역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오봉산ㆍ춘추공원ㆍ신기산성ㆍ중부산성ㆍ금정산을 연결하는 외곽 산림과 낙동강ㆍ양산천 등 하천, 기존 공원ㆍ녹지ㆍ가로수를 연결하는 바람길 숲이 만들어진다.
윤 의원은 “양산 도심을 개발하면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각종 환경문제가 증가하고 있는데, 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공원을 제공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는 사업”이라며 “중앙부처와 경남도, 양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 최종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