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아픈 아이들 위해 사용해주세요”..
사람

“아픈 아이들 위해 사용해주세요”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1/27 09:27 수정 2018.11.27 09:27
1인 인터넷 방송 진행자 ‘BJ 여포’
구독자들과 뜻 모아 성금 기부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복지재단은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Broadcasting Jockey) 여포(사진)가 복지재단 사무실을 찾아 아픈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42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BJ 여포는 게스트 방송, 야외 방송, 먹방 등 여러 종류의 콘텐츠를 활용해 ‘팝콘TV’ 플랫폼에서 방송하는 1인 방송 진행자다.



BJ 여포는 지난 20일 오전, 복지재단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휴대전화로 방송을 하면서 복지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을 기부했다.



BJ 여포는 “해마다 겨울이면 구독자가 제시한 미션을 성공해 모금하는 방송을 진행한다”며 “올해는 아프지만 경제 여건 탓에 치료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 배달을 하는 사람일 뿐이며, 훌륭한 사람은 시청자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J 여포는 30대 중반의 양산사람으로 알려졌다. 5년 동안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 3천명의 구독자와 함께 해마다 요양원과 보육원 등에 직접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