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주)는 상품권 위탁 운영사로 지난 26일 선정됐으며, 내년에 200억원 규모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산시는 김일권 양산시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상품권 발생과 업무협약을 설명할 정도로 이번 상품권 발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는 “양산사랑카드는 종이상품권이 아닌 충전식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종이상품권 구매를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카드 한 장으로 구매ㆍ결제는 물론 모바일 앱으로 충전하도록 해 편리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비자 유인을 위해 내년 양산사랑카드 상품권 발행 규모인 200억원 가운데 최초 발행 100억원에 대해 구매금액의 10%를, 나머지 100억원은 5%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판매자를 위해서도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신용카드 대비 0.3~1.0% 낮추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맞춤쿠폰 발행 등 홍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제로페이 표준 QR코드가 보급되면, 양산사랑카드도 해당 표준 QR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적용할 수 있으며, 제로페이 도입 취지에 따라 추가 수수료 인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코나아이 주식회사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