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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민의 건강권, 주민 스스로 찾는다”..
정치

“지역민의 건강권, 주민 스스로 찾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2/04 09:31 수정 2018.12.04 09:31
중앙동건강위원회 주최 건강토론회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 의견 쏟아져

주민 스스로 지역민의 건강증진 방안을 찾는 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중앙동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건강토론회 및 사업보고회’가 지난달 27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것.

양산시는 지역 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해 표준화 사망비가 높은 중앙동 주민을 주축으로 2015년 ‘중앙동건강위원회’(위원장 김은준)를 결성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15개 주민자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표준화 사망비란 전국 평균 사망비를 100으로 놓고, 이와 비교해 해당 지역 사망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예를 들면 표준화 사망비가 110이면 전국 평균보다 10% 더 사망한다는 뜻이고, 90이면 전국 평균보다 10% 덜 사망한다는 의미다.

중앙동건강위원회 위원과 주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건강토론회는 지난 1년간 건강위원회 활동에 대한 보고회이자 앞으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먼저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선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주민의 건강행태개선 유도를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한 뒤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제고와 건강 불평등 완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조별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중앙동건강위원회에 바라는 건의사항과 질문 등을 직접 스케치북에 적어 조별 토론 후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소통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민 생활에 밀접한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비롯해 어린이, 장애인, 노인층의 건강증진 관련 문제에서부터 주민의 걷기코스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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