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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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김 실장은 지난달 27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가 회원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CEO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16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2019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투자 부진이 장기적으로 누적되면서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기업 부진으로 이어져 고용상황도 지속적으로 안 좋아지고 있다”며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동시장 규제개혁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이 비용절감과 인원감축, 투자축소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기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며, 기업에서는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