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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총력’..
정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총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2/11 09:21 수정 2018.12.11 09:21
RFID 종량제 사업으로 36% 감량
전체 공동주택에 확대ㆍ설치 추진

양산시가 무선인식시스템(RFID) 기반 종량제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36% 감량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배출량 자동계량으로 버리는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의 RFID 기반 종량제 사업은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세대별 차등 부과한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감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RFID 기반 종량제 사업을 추진왔으며, 올해 공동주택 16개 단지에 RFID 계량장비 195대를 설치했다. 이로써 양산지역에는 현재 공동주택 47개 단지, 4만여세대에 RFID 계량장비 561대를 설치ㆍ운영 중이다.

한편, 양산시는 RFID 기반 종량제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같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앞으로 지역 내 전체 공동주택 설치를 목표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공동주택 종량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감량률과 배출량 등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 8곳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원천적 발생원 감량 정책인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 사업비 5천200만원으로 가정용 감량기기 175대 설치를 지원했다.

박창훈 양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최선의 해법은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며 “내년에도 음식물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원천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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