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연말 줄 잇는 장학금 기탁..
사람

연말 줄 잇는 장학금 기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2/11 09:34 수정 2018.12.11 09:34
양산시장학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온
경남은행ㆍ봉우금속ㆍ에스텍 귀감
“나눔은 필수, 나눔 문화 이어졌으면”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연말을 맞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BNK 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자동차제품제조업체 봉우금속(대표이사 추미경)은 지난 5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임재춘)에 각각 장학금 3천만원과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6일에는 유산동에 있는 음향기기 전문업체 에스텍(대표이사 오인용)이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지금은 나눔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교육뿐 아니라 문화, 복지 등에도 기부를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우금속 추미경 대표는 “미래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고, 나중에 커서 받은 것을 돌려주는 나눔 문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계속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병욱 에스텍 이사와 김성종 노동조합위원장은 “직원들이 1년간 소소하게 모은 동전과 회사지원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내년에도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07년 2천500만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학재단에 4억원을 기탁했으며, 봉우금속은 2015년부터 해마다 200만원씩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텍은 2016년부터 해마다 5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재춘 이사장은 “동전 한 닢에서 출발한 모금액이 기부를 통해 큰 힘을 발휘하도록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