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락 수필가(사진)가 자신의 첫 수필집 ‘노을은 고요를 물들이고’(양산시민신문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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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4부로 구성한 이번 수필집에는 ‘봄비와 신록’, ‘통도사 솔밭 길’, ‘천천히 기분 좋게’, ‘저녁노을’, ‘금동반가사유상’ 등 39편을 실었다. 1부 ‘이 계절에’에서는 자연과 계절을 소재로 한 작품, 2부 ‘천천히’에서는 느리게 가는 삶의 장면들, 3부 ‘흐르는 시간 속에서’에서는 일상에서 건진 상념을 소재로 한 작품, 4부 ‘고요에 물들다’에서는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종락 수필가는 “시작이란 언제나 가슴 설레는 일이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알 수 없는 동경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닐까”라며 자신의 첫 수필집 발간에 대한 감회를 작품 일부를 인용해 머리말을 대신했다.
한편, 시낭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종락 수필가는 4년째 양산문인협회를 이끌면서 양산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문학을 좋아하고 등단을 꿈꾸는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