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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0명 중 8명은 휴대전화로 뉴스 본다..
정치

10명 중 8명은 휴대전화로 뉴스 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12/26 09:21 수정 2018.12.26 09:21
■ 한국언론재단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모바일 통한 뉴스 이용률 80.8%
종이신문 열독률은 감소했지만
여러 매체 통해 신문기사 이용

미디어 이용 환경이 ‘고정형’에서 ‘이동형’ 미디어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시행한 제23회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2011년 36.7%에서 약 2.4배 증가한 86.7%로 조사됐다. 또한 메신저 서비스 이용률도 지난해 66.2%에서 올해 81.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고정형 미디어인 텔레비전은 2011년 97.6%에서 2018년 93.1%로, PC를 통한 인터넷 이용률 같은 기간 64.7%에서 45.4%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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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경향은 미디어별 뉴스 이용률에서도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은 2011년 19.5%에서 2018년 80.8%로 4배로 증가했지만 PC 인터넷의 경우 2011년 51.5%에서 31.7%로 하락했다. 메신저 서비스와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각각 5.2%, 1.9% 상승했다.

종이신문 열독률은 1996년 85.2%에서 2017년 16.7%로 1/5 수준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2018년 조사 결과 17.7%로 1.0%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일주일간 신문기사를 5가지 경로(종이신문, PC, 모바일, 일반 휴대전화, IPTV 등) 가운데 1가지 이상에서 이용했다는 응답 비율인 ‘결합 열독률’은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최근 5년간 결합 열독률(2014년 78.0%, 2015년 79.5%, 2016년 81.8%, 2017년 79.0%, 2018년 79.6%)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종이신문 열독률 하락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문기사를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일주일간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은 76.0%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포털이 언론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62.0%로,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 23.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행태를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33.6%로 종이신문 열독률 17.7%의 2배에 가까운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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