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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경찰서(서장 김동욱)는 지난 18일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서민조)와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박기배), 경남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위원장 박재길)와 함께 양산시건강ㆍ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있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추모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살해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피해자 인권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관련 단체에 어려운 사연을 전달, 모금을 통해 조의금이 마련했다. 유족이 원하는 시신 인도와 장례절차를 위해 다소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지역 이주여성들 중심으로 진행하는 모금 운동의 진척이 더디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뜻을 모은 것.
김동욱 서장은 “타국에서 외롭게 생활하다 피해를 본 고인과 본국에 있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방안은 지역사회가 중심이 돼 적극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일에 경찰 관련 단체가 동참해 힘을 보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