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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연말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양산시에 10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달 26일 양산시를 방문한 조 회장은 김일권 양산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과 양산시복지재단에 각각 2억원씩 모두 4억원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약속한 나머지 금액 6억원은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억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어곡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주)코렌스를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5월에는 정부로부터 혁신모범기업으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혁신성과 보고회에서 스마트 공장 구축사례를 발표하는 등 우수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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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동차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를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완성차업체는 물론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포드, GM 등 해외 자동차기업으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수소전지차 시장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등으로 연평균 45억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해 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 청년 고용에 앞장서 15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조금이나마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이웃과 상생하는 길을 계속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양산시민과 기업의 미래 먹거리인 부산대 부지의 강소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권 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10억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한 조 회장께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기탁해 준 성금은 지역인재 육성과 어려운 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