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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황산공원에 물억새를 이용한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양산시는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일대에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물억새 군집형 생태공원을 만들고 생태 놀이터와 탐방로 등을 갖췄다.
양산시는 “그동안 잡목과 잡초가 무성한 상태로 방치돼 온 황산습지를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며 “전체 면적은 14만4천992㎡로 놀이터(1천490㎡)와 탐방로(2.4km), 토종 꽃창포 생태수로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산 물억새 생태공원’은 물가에서 잘 성장하는 물억새를 무리 지어 심은 공원이다.
양산시는 “하천변의 트인 전망과 군집을 이룬 물억새의 은빛 물결을 감상하며 생태탐방로를 걷거나 꽃창포 생태수로를 걸으며 습지 생태를 체험하고 대자연의 품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황산습지 일대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조망대와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 군락지 관찰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이 자연의 신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하천부지에 물억새와 꽃창포를 심어 생태계를 복원한 사업으로 다양한 토종식물들이 성장해 내년에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