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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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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올해는 민선 7기 사실상 원년, 시민 행복시대 본격 시작”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1/08 09:10 수정 2019.01.08 09:10
■ 김일권 시장 신년 기자 간담회
경제ㆍ교육ㆍ복지 분야 계획 밝혀
소통 기능 확대 중심 조직개편
공무원 인사는 철저히 능력 위주

“규제 정비로 기업활동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

“힘들고 약한 사람이 몰라서 못 누리는 자신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애쓰는 행정이 될 것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 2일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새해 시정 구상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올해를 “변화와 도약으로 시민 행복시대를 여는 원년”이라고 강조하고 시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활기찬 경제와 좋은 일자리, 친환경 시정, 행복한 교육, 함께하는 복지를 핵심 시정방향으로 설정해 체계적인 행정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 양산시정의 실질적인 원년”이라며 “시민 행복시대를 여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양산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과 골목 상점가를 연계한 테마관광 추진, 쇼핑명소 육성사업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시장 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기업인들을 직접 돕는 것보다 기업 활동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규제개혁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양산시민신문

김 시장이 예산을 대폭 늘린 교육 분야의 경우 스쿨존 정비와 빈 교실을 활용한 창의교실 운영, 복합문화학습관과 남양산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을 대표 정책으로 내세웠다. 문화와 예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옛 어곡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며, 거리공연 지원과 시립빙상장, 장애인체육시설 건립도 약속했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건립도 올해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과 육아 분야 지원과 함께 장애인ㆍ노인ㆍ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특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양산시 올해 복지예산은 지난해보다 29.8% 늘어난 3천468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4%를 차지한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복지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시민과 소통을 위해서 새로운 기구를 만들 거라고 예고했다. 김 시장은 조만간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과 늘 소통하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무원 인사문제 역시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공무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래 근무했다고 승진하는 것은 지양할 생각”이라며 “능력 중심으로 좋은 아이디어 발굴에 성공한 공무원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정확하고 냉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난해 7월 시장에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시민이 시장이 되는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이와 같은 약속 이행과 함께 오직 양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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