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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상열 경남도의원, 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 단독 입후..
정치

이상열 경남도의원, 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 단독 입후보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1/15 09:01 수정 2019.01.15 09:01
심경숙ㆍ박원현 등 예상했지만
준비 부족 등 이유로 뜻 접어
송인배 전 비서관도 신청 안 해

 
↑↑ 이상열 경남도의원
ⓒ 양산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이상열 경남도의원(물금ㆍ원동, 사진)이 단독 입후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양산 갑 지역위를 비롯해 전국 20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결과 양산 갑 지역위는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심경숙 전 양산시의회 부의장(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장)과 박원현 전 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도 입후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으나 두 사람은 결국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 갑 지역위원회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상인 지역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박원현 직무대행 체제를 거쳐 현재 ‘사고지역위’로 묶여 위원장이 공석이다. 이후 한 차례 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지만 두 명의 후보가 입후보했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위원장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뒀다.

이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송인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위해 일부러 자리를 비워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송 전 비서관의 내년 총선 출마가 사실상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선거를 진두지휘할 지역위원장 자리는 송 전 비서관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위원장 공모에 송 전 비서관은 신청하지 않았다. 송 전 비서관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충북 충주 시그너스 골프장 이사를 맡으면서 받은 급여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은 “아무래도 민주당에 입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공모에서도 자격이 안 된다고 판단한다면 다른 분이 하게 되지 않겠나”라며 “순리에 따라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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