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던 2009년부터 기부
회사 설립 이후 직원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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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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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동에 있는 1차 철강제조업체 삼백스틸(대표 이재식)이 2012년부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임재춘)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이재식 대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달 장학금 12만원을 내왔고, 2012년 회사 설립 이후부터는 직원과 함께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백스틸은 2012년 60만원을 시작으로 회사와 대표, 직원 명의로 각각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누적 장학금이 2천700만원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면서도 이 대표는 겉으로 드러내기를 싫어해 한 번도 기탁식을 하지 않았다. 이에 임재춘 이사장은 지난 3일 삼백스틸을 방문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평소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지금은 직원들까지 동참해 고마울 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