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기존 사업에 업종 전환 또는 사업 다각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항노화 분야 우수기술을 연결해 개발에서 제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우수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 사업’을 신설해, 한 해 동안 4개 사업에 1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항노화산업에는 의료기기,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이 해당한다. 수도권이나 충북 오송 등지에 비하면 저변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지만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형성된 국내 최대 규모 의료클러스터와 함께 대통령 지역 공약인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항노화산업을 점진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양산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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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국가 공모사업 선정과 자체사업 개발을 통해 열악한 항노화기업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일정 부분에서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앞으로 지역의 주요 대체 산업으로까지 부상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2개 기업에서 매출 증대 26억원, 47명 고용 창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노화제품 특성상 제품 개발까지 3~5년이 걸리는 주기를 감안하면 올해는 더 많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