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양산사랑카드는 양산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발행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양산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자에게는 다음 달까지 충전 금액의 10%를 추가 적립해주고, 3월부터는 5%씩 추가 적립한다.
카드는 앱을 통해 발급해도 되며, 양산지역 농협 6개 지점에 직접 방문해 발급할 수 있다. 다만 충전은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관련 앱은 지난 21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공식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으면 된다.
내려받은 앱은 ▶핸드폰 본인인증 ▶아이디 생성 ▶6자리 보안 비밀번호 입력 ▶플라스틱 양산카드 발급 신청 ▶카드 색상 선택 ▶카드 배송지 입력 ▶배송 안내 ▶카드 연계 계좌 만들기(28일부터 가능) 과정을 거쳐 사용하면 된다.
양산사랑카드 장점은 충전 금액의 최대 10%까지 적립금을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충전은 28일부터 할 수 있는데 내달까지는 충전금액의 10%를 추가 적립해준다. 다만 1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월 50만원이다. 월 최대 적립금이 5만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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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3월부터는 적립금이 월 최대 5%로 줄어든다. 월 최대 2만5천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양산시는 적립금 추가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이용자 수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적립금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양산사랑카드는 지역 소상공인을 배려해서 만든 카드이므로 이마트와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대형 할인매장(SSM 포함)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농협하나로마트는 물금점(새실로 159번지)을 제외한 양산지역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덴밸리리조트(40%)와 통도환타지아(50%) 등 지역 관련 업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앞으로 정부에서 준비 중인 제로페이 표준 QR코드가 보급되면, 양산사랑카드도 해당 표준 QR코드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페이 도입 취지에 따라 추가 수수료 인하가 가능하도록 양산시와 발행업체(코나아이 주식회사)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