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자유한국당이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경남도당위원장이자 원내 수석대변인인 윤영석 의원(양산 갑)의 최고위원 도전이 지역 정치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대표 출마설도 제기하고 있지만 윤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윤 의원은 명절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당내 수석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경남지역 자유한국당을 대표하는 도당위원장이기도 하다. 경남지역 의원이면서 동시에 부산에서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해 당내에서는 부산과 경남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손꼽고 있다.

스스로도 계파와 관계없이 당내 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특히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워 최고위원으로서 양산을 비롯한 동남권 발전을 위한 역할에 유리한 입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자유한국당은 이기는 정당이었고, 능력과 비전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일류 정당이었다”며 “국민께 사랑받고 신뢰받으며 지지받는 정당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은 50만 자족도시를 향해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도시 인프라와 문화시설 확보에 도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고위원에 당선돼 중앙의 큰 정치인으로서 양산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양산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