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임명장은 받지 못했지만 기쁘게 생각한다. 또 총선을 앞두고 선거를 지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 힘을 모아 집권여당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
ⓒ 양산시민신문 |
❚ 도의원 당선 후 6개월여 흘렀다. 그간의 의정활동 소감을 듣고 싶다.
초선의원으로서 정례회와 임시회 때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려고 열심히 공부했다. 무엇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토지 활용을 촉구하는 5분 발언 등 시민 불편해결에 온 힘을 기울였다. 또 강소형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 도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항상 도민과 대화하고 생활현장을 직접 듣기 위해 발로 뛰면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다.
❚ 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은 오래 공석으로 있었다. 리더가 자리를 오래 비운 만큼 조직 재정비도 필요할 것 같다, 위원장으로서 가장 우선해서 하고자 하는 일이 뭔가?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 지역위원장 자리는 사고지역으로 분류돼 6개월여 공석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전당대회 때 선임된 전국대의원들 모임을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역위원회를 정부여당의 능력을 갖춘 당조직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함은 물론 당원 화합과 결속으로 하나 되는 것이 우선 과제다. 그리고 양산시민 민원해결을 위해 시의원과 도의원이 서로 소통하고 나아가 양산시장과도 민원을 공유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양산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을 수 있는 지역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이번이 두 번째 지역위원장 도전이었다. 지난번은 신청자가 두 사람이나 있었지만, 당에서는 아무도 임명하지 않았고, 이번에는 직무대행 형태로 임명했다. 이에 대해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위한 배려라는 추측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역 후배로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지역의 상태를 하루빨리 벗어나 당 화합과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응모했다.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전 지역위원장으로서 양산에 여러 번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당이 어려울 때 꿋꿋하게 지켜온 사람이다. 앞으로 협력해 당의 결속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이다.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다. 양산 갑 지역은 아직 민주당이 정권을 잡아본 적 없는 곳이다. 현재 지휘봉을 잡은 만큼 사람으로서 선거 승리에 대한 전략과 각오를 듣고 싶다.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 ‘경제’ 그리고 ‘새로운 100년’으로 정한 것으로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당력을 집중시키는 것이며, 이 세 가지 큰 개념을 갖고 당원들과 결속하고 소통하면서 저 또한 내년 총선을 위해 나아가겠다. 시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끝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끝으로 양산 민주당 갑 당원과 시민에게 전하고픈 말씀이 있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시켜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초심을 잊지 않겠다. 그와 더불어 이번 지역위원장 임명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