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한 지역 가운데 공급관 설치 길이 100m당 30세대 미만으로, 도시가스 공급 경제성 미달 지역에 있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원 규모는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가운데 수요가 부담분(총공사비 80%) 75% 한도에서 세대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운데 자가 주택 소유자는 수요가 부담분 75%에 해당하는 금액 전액을 지원한다.
양산시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은 87.5%로 높은 편지이만, 경제성 미달지역은 일반지역에 비해 수요가 부담분이 상대적으로 높아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산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예산 5억원을 편성해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 신청을 받은 16개 지역, 591세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10개 지역, 242세대를 보조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해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나머지 6개 지역, 349세대는 예비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양산시는 “보조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한 지역 가운데 포기하거나 난공사 등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곳이 발생하면 예산 범위에서 예비 대상지역 가운데 순위가 높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예비 대상지역이라도 도시가스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