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내달부터 누리과정 보육료 전액 지원..
사회

내달부터 누리과정 보육료 전액 지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2/19 09:35 수정 2019.02.19 09:35
민간ㆍ가정어린이집 이용 아동 대상
만3~5세 3천300여명 혜택 받을 듯

올해부터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에 대한 부모 부담 보육료가 사라지게 된다. 양산시는 내달부터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에 대해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부모 부담금은 만 3~5세 아동이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정부 미지원시설)을 다닐 경우 정부 지원시설 보육료와 차액만큼 부모가 부담하는 금액을 말한다. 그동안 국ㆍ공립(정부 지원시설)어린이집을 보낼 경우는 부모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는 데 비해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을 보낼 경우 적게는 월 5만7천원에서 많게는 월 9만원까지 부모가 부담해 왔다.

2013년 전 연령 무상보육 이후에도 이러한 부모 부담금으로 형평성 문제와 재정 부담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처럼 시설 간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산시는 지난해부터 예산 9억8천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아동은 부모부담금 전액, 일반 아동은 50%를 지원했으나 시설 간 불평등 문제와 부모 재정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이에 양산시는 내달부터 보육시설 간 불평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부모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 19억8천만원을 확보, 3천300여 아동의 부모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으로 보육시설 간 형평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고 부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욱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