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이를 위해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출입구 3곳에 무인주차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달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상반기 유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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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현재 양산시청 본청 주변 주차장은 모두 746면이다. 그동안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 온 탓에 본청과 문화예술회관 일대 주차장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공무원들의 민원인 주차장 이용 금지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 오는 4월 본청 바로 앞에 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까지 준공하면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양산시는 유료화를 통해 주차난을 일부 해소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양산시는 기존 주차장 유료화 이 밖에도 추가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민원인 불편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 등에 주차장 80여면을 조성하고 인근에 150면 규모 임시주차장도 조성한다. 더불어 주차타워 신설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현재 모두 11곳의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30분당 500원으로 15분 초과 때마다 200원씩 가산한다. 종일 주차요금은 6천원이며, 월 정기 주차권은 경차 2만원, 일반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