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 일대에 조성 중인 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이 내달 중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 협의에 들어간다. 덕계월라산단 진입도로는 길이 460m, 폭 15~20m 규모로, 총사업비 56억2천200만원을 투입하는 전액 국비 사업이다.
덕계월라산단은 2011년 2월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 58%로,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단지에는 1차 금속 제조업 등 5개 업종이 들어서며, 산업시설 부지 26만6천324㎡를 공급한다.
산업단지 준공 계획에 맞춰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2017년 설계용역에 착수, 지난해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국토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진행하고 편입토지 대한 보상계획 열람 공고한 상태다. 다음 달에는 경남개발공사와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진입도로 개설 예산을 국비로 지원함으로써 분양가 인하 등 효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준공 이후에는 입주기업에 원활한 물류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시는 “덕계월라산단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 지점에 있고, 국도7호선에도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으로 동부양산지역의 명품 산업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