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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독립운동사 바로 세우기에 힘 모은다..
문화

양산 독립운동사 바로 세우기에 힘 모은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2/26 10:52 수정 2019.02.27 10:52
양산시ㆍ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재조명 앞장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양산항일독립운동관 건립에 맞춰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양산의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바로 세우는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는 지난 21일 김일권 양산시장을 만나 ‘3.1만세운동 100주년과 정부수립 100주년’ 관련 기념행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뜻을 하나로 모았다.

박정수 이사장은 “김일권 시장 의지로 양산항일독립기념관이 내년에 개관할 수 있게 됐고 신평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도 개최하게 됐다”며 “윤현진(임정 초대 재무차장), 서병희(의병장), 김철수(2.8독립선언 참여) 등 걸출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재조명과 발굴을 함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일권 양산시장은 “그동안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양산시 차원의 관심이 많이 부족했으며, 100년 만에 신평 독립만세운동을 재조명하게 된 것은 후손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히며 “양산항일독립기념관 건립에 맞춰 시 차원의 전국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양산이 경남 독립운동의 산실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양산시와 함께 경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신평 독립만세운동’을 처음으로 재현한다. 내달 8일에는 통도아트센터에서 학술발표회를 열고, 이어 9일에는 통도문화의거리에서 신평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와 함께 하북에서 양산종합운동장까지 양산지역 33개 단체가 참여하는 독립선언서 밀지 전달 릴레이를 펼친다.

독립선언서 밀지 작성과 전달 릴레이는 김일권 시장의 아이디어로 양산지역 33개 시민단체 264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당시의 태극기와 복장으로 하북 신평에서 종합운동장 주차장까지 약 20km를 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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