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산시는 맞춤형 주거급여 사업 일환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2019년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을 소유한 기초생활주거급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에 따라 보수 범위를 차등 적용해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수선 주기와 금액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 378만원(3년), 중보수 702만원(5년), 대보수 1천26만원(7년)으로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3억9천만원으로 63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대상자 의견을 반영한 사업 시행으로 공사 이후 만족도가 높았다.
양산시는 올해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업비를 지난해와 비교해 1억4천만원 증액한 5억3천만원을 편성해 대보수 16가구, 중보수 25가구, 경보수 25가구 등 기초생활주거급여 수급자 66가구에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통해 낡은 주택에서 생활하는 수급자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이들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