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퇴로 등 단계에 맞춰 상담하는 경남도 대표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수시접수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지난 15일부터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생계형 창업희망자와 경영애로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또는 폐업희망자 등 300개 업체로 지난해 250개 업체보다 늘었다.
선정 기준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써 제로페이 가맹점을 우선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3일 동안 상담한다. 상담은 먼저 업체별 사전진단을 진행하고 전문 상담사가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운영자금이 필요한 경우는 보증지원 절차를 안내하며, 상담 이후에는 이행점검을 통해 경영개선 여부와 만족도를 꾸준히 확인한다.
창업단계 소상공인은 사업 타당성 분석, 업종선택과 상권분석, 창업절차와 창업자금 안내 등을 제공한다. 성장단계 소상공인은 세무와 회계, 홍보, 매장관리, 메뉴개발, 상품구성 등을 돕는다.
폐업 예정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하며, 폐업희망자에게 폐업신고 절차와 집기ㆍ시설 매각, 재교육과 재취업까지 안내한다. 폐업업체의 경우 상담을 받은 업체 가운데 10곳에 최대 100만원의 시설복구비용도 지원한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nsinbo.or.kr)에서 신청서와 정보조회 동의서를 출력해 작성, 지방세 납세증명서와 함께 방문 또는 팩스(717-0051)로 하면 된다. 문의는 경남신용보증재단(715-5137)으로 하면 된다.
경남도는 “소상공인 특성상 창업과 업종 변경ㆍ폐업을 반복하는데 희망컨설팅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생존율을 높이겠다”며 “올해 처음 사업정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포화상태인 자영업 시장의 출구전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