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물금새마을금고 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막아..
사회

물금새마을금고 직원,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막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3/19 10:48 수정 2019.03.19 10:48

ⓒ 양산시민신문

물금새마을금고(이사장 조성래) 직원들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경찰 표창을 받았다. 양산경찰서(서장 이정동)는 물금새마을금고 범어지점 여상목 지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물금지점 신찬호 직원(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에 대해 금융사기 예방 공로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여 지점장은 지난달 21일 오후 4시 30분께 2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는 A 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 물금지점에 근무하는 신 씨 역시 같은 달 28일 오후 1시께 900만원을 인출하는 B 씨의 행동이 이상해 112에 신고했고, 두 사건 모두 보이스피싱 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신고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전달책) A 씨와 B 씨 두 명을 붙잡았고, 압수한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화물영수증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A 씨와 B 씨는 모두 구속했다.

이정동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범인을 붙잡는 것보다 사고 예방이 더욱 중요한데 물금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침착한 대처로 피해를 두 차례나 예방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계속 홍보해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