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약표준조제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2016년부터 추진하는 한약공공인프라 구축사업 3대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다. 3대 기반시설 사업은 한약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표준ㆍ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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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부산대한방병원은 탕약표준조제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약 조제와 표준조제공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한방병원은 탕약을 안전하게 조제ㆍ관리할 수 있는 탕약표준조제시설 구축을 통해 한약재 입고부터 보관, 조제, 포장,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표준조제공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탕약표준조제시설은 대지면적 2천644㎡, 건축면적 1천685㎡, 연면적 1천747㎡ 규모다. 총사업비는 79억원을 예상하며, 조제(탕전) 장비와 품질검사장비 등을 갖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신병철 부산대한방병원장은 “조제탕약 표준조제공정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공정을 모니터링과 이력 추적해서 탕약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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