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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 기관 14곳, 손잡고 기업 경영애로 해소 나선다..
경제

지역 기관 14곳, 손잡고 기업 경영애로 해소 나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9/03/26 09:16 수정 2019.03.26 09:16
양산상의 중심 업무협약 체결
기업ㆍ노동 등 관계기관은 물론
학교ㆍ경찰 등 지원기관도 참여

경영ㆍ고용ㆍ안전ㆍ기술까지
모든 분야 걸쳐 애로 해소 노력

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양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지역 14개 관련 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조용국)는 지난 20일 오전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고용노동부양산지청 등 관계기관 대표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기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는 양산세관과 양산세무서, 고용노동부양산지청 등 기업 관련 기관은 물론 영산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등 지역 기타 기관과 학교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먼저 경영지원에서 ▶기업 인프라 확충 사업과 행정 지원 ▶산업시설 관리와 산업기술 유출 방지 등 시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 ▶산업재난 피해 최소화와 산업재해 예방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세정ㆍ세제와 무역ㆍ통관 지원 ▶중소기업 융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수출ㆍ입 지원 ▶기타 기업 경영 관련 지원을 함께하기로 했다.

고용안정과 산업안전 차원에서는 ▶고용안정과 관련한 사업(청년내일채움공제,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지원 ▶노사관계 조정과 노사협력 증진 ▶기업체 최저임금 등 근로조건 기준 안내와 컨설팅 ▶산업안전 예방과 보상보험 안내 ▶직업능력개발훈련 안내와 사업 지원 ▶기타 고용과 노동 업무 지원이다.

끝으로 인력과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각 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기업 수요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기관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기업기술 자문도 함께한다. 국제 협력망을 활용해 기업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사업화 유망기술 정보 제공은 물론 기술이전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조용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경제가 오래전부터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경기 악화가 회복하기보다는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성장ㆍ실업 지표도 그렇고 투자 심리를 살펴보면 이런 경기 악화가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제조업 중심의 우리 환경에서는 국가 전체가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기업 모두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정부에서도 혁신성장을 위해 규제개혁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만큼 양산시 역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라며 “스마트공장 확산과 의ㆍ생명특화단지 조성 등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지원과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일권 양산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경제 침체까지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책을 찾나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양산시, 양산시의회,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고용노동부양산지청, 양산세관, 양산세무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산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센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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