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 따르면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양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2020년도 국가대표선발전 예선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태권도협회와 양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양산시가 후원한다.
대통령기 태권도대회는 국내 태권도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우리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민족의 얼을 되살리고 진취적 기상을 고취하며, 건전한 민족문화 형성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 고등부ㆍ대학부ㆍ일반부로 나눠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대통령기 대회는 8일간 치르는 가장 큰 전국 대회로 선수단 2천500여명 등 모두 7만5천여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대회 기간 중 양산에 머물 예정”이라며 “양산시를 대내ㆍ외로 알리는 홍보는 물론 외식ㆍ숙박ㆍ펜션ㆍ관광업소를 이용 등 4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