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정우영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센터장
“중독 해결 전문기관 역할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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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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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정우영)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양산시보건복지센터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정석자ㆍ김혜림ㆍ박재우 양산시의원,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일권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양산시가 사실 알코올 질환 유병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그런 의미에서 양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는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양산시와 대학병원, 관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더욱 건강한 양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장을 맡은 정우영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센터는 양산시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기관으로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2년 알코올상담센터로 시작한 사업이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알코올과 도박, 인터넷, 마약 등 각종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2014년 명칭을 바꿨다. 현재 전국 16개 시ㆍ도에 50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남지역 경우 진주와 창원(2곳), 김해 등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