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외교부로부터 신규 대행기관 지정승인을 받은 웅상출장소는 민원실 리모델링, 전산장비ㆍ전용회선(시스템) 설치, 직원 충원 등 여권사무를 위한 준비절차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여권발급 창구 운영에 들어간다.
여권사무는 각 지자체에 1개 대행기관 설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시ㆍ군 단위 60만명 이상 인구 증가 또는 10만명 이상 신도시 형성 등의 경우에 한해 기존 창구 외 추가 설치를 할 수 있다.
양산시는 웅상지역 주민의 여권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수년 전부터 대행기관 추가설치를 계속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월 21일 외교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
웅상출장소는 “웅상지역이 대행기관 추가 설치 조건에 미흡한 부분이 다소 있었으나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과 서형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양산세무서 웅상민원실 운영 등과 더불어 동부양산 주민의 민원 편의가 대폭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권 발급은 본인 신청이 원칙이고, 신분증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이 필요하다.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은 반납해야 한다. 여권 수령은 발급신청 일로부터 4~5일 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