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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법기리 요지 사기장 추모 헌다제 열린다..
문화

법기리 요지 사기장 추모 헌다제 열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9/04/23 09:23 수정 2019.04.23 09:23
오는 27일 법기수원지 일원

‘법기리 요지 사기장 추모 헌다제’가 오는 27일 법기수원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양산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 NPO법기도자(이사장 신한균)가 주최하고, 상동권역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상동권역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한 법기수원지와 사적 100호 법기리 요지 등 양산을 대표하는 자연ㆍ역사자원을 보유한 본법마을과 창기마을을 일컫는다. 이번 헌다제는 이러한 자원을 새로운 지역 문화콘텐츠로 생산해 전통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법기리 요지의 역사ㆍ문화적 중요성을 일반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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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년 전, 이곳에서 도자기를 빚던 사기장들 숨결을 느끼고, 또 그들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 차를 올리며 제를 지내는 이날 행사는 정립접빈다례, 정립접빈가루차 시연을 비롯해 법기수원지 내의 편백나무와 벚나무 아래에서 찻자리 무료시음 한마당이 펼쳐지고, 도자기 작품 전시와 법기리 요지 추정 도자기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NPO법기도자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ㆍ자연ㆍ문화자원을 새로운 지역 문화콘텐츠로 만들고, 조상들 얼을 이어나가기 위한 자리에 발걸음을 해 봄 기운과 함께 향긋한 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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