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부서에서는 한번쯤 지하수위 데이터 변화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원인을 분석하거나 타 부서와 업무 공유를 통한 소통이 있었다면, 연약지반 침하에 대한 대응이 빨랐을 것이다. 행정 대응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용식 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이 원도심 지반침하 문제에 대한 양산시 늑장 대응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반침하 현상은 2~3개월 전부터 동시다발로 나타나고 그 범위 또한 광범위하다”며 “그런데 우리 시는 지반침하로 인한 민원 발생 지역과 균열이 발생한 일부 건물의 개별조사만 진행하는 소극적 행정을 펼치다 언론에서 문제를 연이어 보도하자 지난 9일에야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원도심 지하수 개발 제한 ▶대규모 개발 때 지반침하 대책 수립 ▶양산시 주도 통합 재개발 검토 등 3가지 대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