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삭발을 통해 정부여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여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집권여당의 비정상적 국정운영을 규탄한다”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삭발식에는 윤 의원과 함께 같은 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ㆍ서천),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ㆍ태안),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동참했다.

윤 의원은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외치는 집권세력에 의해 자유주의 대한민국 헌법이 파괴됐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살리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삭발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여당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국 운영이 도를 넘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려는 이들의 의도를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실 관계자는 “지금처럼 당이 어렵고 위기에 있을 때마다 윤 의원은 앞장서서 구원 등판을 해 왔다”며 “이번 삭발식도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니라 비통한 심정과 애끓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