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는 지난 1일 올해 착공 예정인 항일독립기념공원ㆍ기념관 조성에 앞서 다른 지역 시설을 둘러봤다.

ⓒ 양산시민신문

이번 일정은 기념사업회와 양산시가 추진 중인 항일독립운동기념공원과 기념관 시설현황 등을 확인하고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해 사업에 참고하기 위한 것.

주무부서인 주민생활지원과(과장 서성수)와 함께한 이날 일정은 경북 영주시 대한광복단기념공원과 밀양독립운동 기념관을 비롯해 지낸해 개관한 의열기념관을 둘러보는 등 양산시가 추진하는 규모와 유사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각종 시설을 둘러본 박정수 이사장은 “많은 자치단체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선양사업을 일찍부터 시작해 자긍심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양산독립공원과 기념관 건립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신적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이들을 참고해 춘추공원 내에 들어설 독립공원과 기념관 시설은 양산시민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